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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4기 프리코스 회고 - 1차 합격

by 윤루트 2021. 12. 22.

우아한테크코스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우아한테크코스에 대한 평판은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고 동료들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었다. 지원을 앞두고 이전 기수들의 글과 깃허브, 테코톡 등을 찾아 본 결과 모두 그 환경 자체를 너무 즐기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재미와 성장, 이 두가지 키워드는 내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인데 두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우테코를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행하고 있던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의 마감 시기와 서류 지원 시기가 겹쳤지만, 팀원들께 양해를 구하고 2~3일 동안 집중해서 서류 작성을 했다.

 

서류 지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기 전에 이전 기수분들의 합격 답변을 조금 찾아보다가 그냥 내 이야기만 잘 전달이 된다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나만의 답변을 작성하는데 힘을 썼다.

 

짧게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2020년 복학 이후 프로그래밍을 잘 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던 과거를 시작으로 42서울 라피신 경험을 통해 느낀 동료 학습의 즐거움과 함께 성장하는 것의 의의, 그리고 학과 내 동아리를 만들게 된 계기와 그 안에서의 경험. 그리고 첫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느낀점 등을 잘 풀어서 작성했다.

1년 간의 몰입 경험에는 재수 경험을 적었다. 나는 재수 생활을 남들과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했다. 평소에 항상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재수 생활 역시 재미있게 하자고 다짐했고 나만의 방법과 루틴을 만들었고 실제로도 1년 동안 정말 재미있게 공부하고 생활했던 것 같다. 비록 원하는 대학에 가지는 못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도 정말 재미있게 생활했다. 이 경험을 있는 그대로 답변으로 적었다.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서 적다보니 1000자 제한이 부족할 정도였다. 내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1000자 내에 잘 전달이 될지 남은 시간 동안 고민했고 잘 다듬어서 제출했다.

 

1차 코딩 테스트

이후에 코딩 테스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알고리즘을 잘 푸는 편이 아니었고 프로그래머스 기준 레벨 2를 간신히 푸는 정도의 실력이었다. 해봐야 문자열이나 구현 문제 정도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서류가 끝난 이후 프로그래머스 레벨 1, 2문제를 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감각을 끌어 올렸다.

 

1차 코딩 테스트는 4시간이었고 7문제 중에 6솔을 했다. 내가 6솔을 한 수준이라면 꽤나 쉬운 수준이었다고 할 수 있고, 우테코에서도 코딩 테스트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면 통과 느낌이고 서류를 중심으로 보는 것 같았다.

 

1차 합격

11월 19일 15시에 합격 결과를 발표했다. 평소에 긴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은근히 기대를 했어서 그런지 시간이 다가오니 긴장이 됐다. 다행스럽게 내 이야기가 잘 전달이 되었고 좋게 읽어주셨는지 합격을 주셨다.

1차 합격 메일

 

마침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도 끝난 상태였고 학교 과제도 마무리 단계였기 때문에 남은 며칠 동안 자바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무래도 자바 사용이 익숙치가 않아서 자바 공부가 필수였고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이전 기수의 프리 코스 문제를 풀어보기도 하고 커밋 단위로 클론 코딩을 하며 감각을 익혔다. 또한, 이전 기수분들의 회고 글들을 읽어 보며 미리 간접 경험을 했다. 

프리 코스가 혼자서 과제를 풀어 나가야 하는데 나는 간접적으로나마 이전 기수분들과 다른 개발자분들의 여러 글들을 읽어보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

 

다음 글은 프리코스 3주간의 과정에 대해 회고를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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